장모님 칠순여행을 제주도로 다녀왔다.
이번에는 경비절감을 위해 차량을 이용하여 목포에서 배를 타고 제주로 입도..
추석연휴라 정말 엄청 막히는 구간.. 헉. 전남 무안까지 7시간 30분.
정말 엄청 막히는 길..
목포에서 탈 배가 아침 9시 30분에 출발하는관계로,
처남이 미리 잡아놓은 숙소에서 1박을 무안에서 하기로 했다.
숙소는 무안 톱머리해변에 위치한 무안비치호텔로 그런대로 괜찮기는 한데, 날이 눅눅해서 인지 모기와 기타 곤충형제들이 조금씩 돌아다니는 경향이 있었다.
호텔 바로 앞이 해수욕장이다. 물이 빠지니 뻘도 보이는 곳이라 낮에 도착했으면, 뻘에서 좀 놀 수 있었을 듯..
아침 일찍 일어나 목포로 향했다. 목포까지는 넉넉히 30분.
목포여객터미널에 도착해서 차량먼저 배에 싵고 터미널에가서 발권 및 승선 진행 하는 형식이다.
혹시 차량을 갖고 가시는 분들은 좀 서둘러서 가야 대기시간을 줄일 수 있다.
발권 할 때는 반드시 성인은 신분증이 필요하고, 미성년자는 등본으로 대체 가능 하다 .
모든 수속을 마치고 배에 올랐다.
배가 상당히 커서 마치 배에 타고 있다는 느낌을 갖기 힘듬.
배 안에는 모든 편의 시설이 다 있다. 심지어 노래방과 전자오락실도 있고. 장시간 여행에 지루하지는 않다.
단, 일반객실에 약 30~40명 이상 들어가기 때문에 상호간 배려가 필요하다.
날이 좀 흐려서 화창한 바다는 볼 수 없었고, 바람도 많이 불어 위험 하기는 했는데, 애들은 바람맞으면서 노느라고 정신이 없다.
배 여행은 아이들에게는 정말 놀 수 있는게 무지막지하게 많은것 같다.
목포에서 제주까지는 약 4시간 가량 소요되는데 이날은 제주항 기상과 부두 입항에 약간의 차질이 있어서 2시경에 도착 했다.
도착 30분전 방송에 따라 차량 소지자는 같이온 승객과 함께 차량에 탑승해서 배도착하면 같이 나오면 된다.
우리는 6번부두로 제주도에 도착 했다.
제주에 도착해서 바로간곳은 수제 햄버거 가게인 붉은못 퍼브팜
버거는 예전에 먹었던 황금릉 버거와 비슷한 크기며, 맛은 고기패티가 들어간 샌드위치.. 감자튀김은 단연 맛있고, 추가로 시킨 해물라면은 그럭저럭.. 국물은 맛있는데 면이 좀 불었고, 홍합과 문어, 새우, 조개등이 들어있었는데 그다지... 이집 추천메뉴는 감자튀김
늦은 점심을 간단히 때우려고 했는데, 처형이 다 먹을 수 있을 것같다는 기대감에 주문을 많이 해서 결국 포장해 오는 사태가 발생 되었다.
점심후, 제주 경치한번 보고 숙소가자고 해서 잠깐 들린곳은 지드래곤이 제주에서 오픈 했다는 몽상드애월
사람이 많아 들어가기는 좀 뭐하고, 아들녀석 화장실 이용때문에 들어갔다 왔음. 주변 경치도 좋고 다 좋은데, 방문자가 너무많아 주차할때 너무 고생했음.
둘째날 일정은 여기서 마지막으로 하고, 숙소로 이동.
숙소는 협재해수욕장에 위치한 제주해조대팬션
숙소가 깨끗하고 좋음.
숙소 뒷문으로 가면 바로 해변으로 연결되어 있어 여름철 해수욕관관객에게는 최적의 숙소인듯 하다.
숙소에서 짐 풀고 젓날 저녁은 애월항에서 사온 회로 저녁식사를 마쳤다.
제주 도착 후 첫 일정은 여기서 마무리 하고, 다음 번에 그 후 일정을 작성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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